시간 잘간다~~

저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를 참 좋아합니다.

단풍구경도 좋아하고, 단풍잎 모으는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죠^^

병원앞 은행잎, 덕수궁 노란잎?

동강 캠핑장의 단풍잎

선운산의 빨간 단풍잎

 

월정사 솔방울(이른아침이라 눈이 부어서..여러분의 안구보호를 위해~^^;;)
 

등등...

이런 "추억"들을 모아다가 병원 스피커 아래에 모아두었었죠...^^

그런데 어느덧 12월달이 되었네요...

병원 크리스 마스 장식...

시간 참 잘가네요.

시간이 흐르는 속도와 나이는 비례한다고 하죠..

우리 첫째 아들 재원이랑 이런 얘기를 하다가, 재원이가 명쾌한 대답을 한게 기억이 남네요.

"아빠, 생각해보세요.. 

1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나는 10살이니깐 내인생의 10분의 1이 1년이고,

아빤 1년이 아빠인생의 42분의 1 아니겠어요?

할아버지는 1년이 할아버지 인생의 70분의 1이고...

당연히 인생을 기준으로 한다면 1년은 나이가 많을수록 짧죠.. 시간은  상대적인거니까요~"

"재원이, 똑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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