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생일 입니다.^^

오늘은 제 생일 입니다.

직원들 부담줄까봐 따로 어디에 써 놓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이렇게 제 생일을 챙겨주었네요^^

머리위에 작은 삼각형은 꼬깔모자입니다. 제 머리크기 대비해서 너무 작게 나와서 모르실까봐...

선물로는 이쁜 머그잔과 양말을 받았습니다.

양말을 보고 제가 너무 좋아하니, 저희 직원들이 왜이렇게 맘에 들어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당연히 마음에 들지요... 여태껏 제 생일마다 어머니가 사주셨던 생일 선물이었습니다.

이제는 받을수 없지만...... 그때는 철이 없어서, 양말색이 맘에 안든다며 투정도 몇번 부렸던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울컥해서 직원들에게 흉한꼴 보였네요..ㅠㅠ

아무튼 너무 감동했고, 고마웠습니다.^^

이 떡은 제 환자분인 윤**님이 신기하게도 제 생일을 어떻게 아시고 사오신 선물입니다.

진료받으시는 날도 아닌데도요...

어떻게 아셨는지 아직도 궁금하고, 신기하네요..

감사히 잘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