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 보철 이야기 August 3, 2016

앞니의 심미보철은 환자분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친밀하면 친밀할수록 치료의 결과가 좋아진다.

이유는 무엇일까?

​환자분이 어떤 것을 개선하길 원하는지, 지금까지 무엇이 컴플렉스 였는지, 어떤것이 가장 불편했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앞니의 심미 보철은 기능적인 측면(객관성) 보다는 심미적인 측면(주관성)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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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전 사진으로 상악 중절치 2개의 치아 끝에 파절이 심하고, 과거에 치아 사이 및 치아 잇몸부위에 레진으로 충전했던 치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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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 중절치 2개의 치료 사진이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형태, 색, 투명도, 텍스쳐 등 술자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보철물이다. 기능적으로 약간 길어 살짝 짧게 다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환자의 과거 경험(그동안 치아가 많이 짧고, 색도 어둡고, 모양이 삼각형에 가까워 컴플렉스였음.)을 말씀하시며 지금의 보철물보다 좀더 밝고, 투명하고, 좀더 길게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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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수정과정을 거쳤다. 주변치아보다 좀더 밝게(0.5단계) 치아색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치아 전체를 밝게 하면 부자연스러울 것 같아 치아 끝 1/2만 색수정을 거쳤다.

​환자분께서 치아가 좀더 길었으면 하셨으나, 기능적으로 너무 길게 되면 아랫치아와 많이 닿게 된다며 만류하였다. 오히려 약간 짧게 다듬는 것이 편하실 것이라 설명드렸다.

​일단 임시로 붙여드렸다.

​주변친구분들 또는 가족분들과 함께 평가해 보셔야 한다. 또한 보철물은 주변 광원에 따라서도 달리 보이기 때문이다. 야외(맑은날, 흐린날), 집안, 카페의 은은한 조명…

​1주일 후 내원 하셨는데, 좀더 밝게 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전체적으로 좀더 밝게..

​식사 시에 치아가 조금씩 부딪혀서 내 말대로 조금 짧게 만드는 것이 편할 것 같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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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와 충분히 상의 후 만든 보철물이다.

​“현재 보철물이 주변치아보다 현재 0.5단계 밝다. 환자분은 1단계 밝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너무 밝아 질 것 같다. 투명도는 조금 높이고, 0.7단계 정도 밝게 만드실 수 있겠냐고..”

​어려운 부탁이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 왔다.

​환자분 치료 시간에 기공소장님(ceramist, 심미 보철물을 전문적으로 만드시는분)도 오셨다.

​환자분은? 대.만.족.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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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부 심미 보철은 환자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

​또한 술자의 입장에서 놓쳐서는 안될 기능적인 측면과 보편적인 심미기준을 잘 조합해야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