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니가 덧니인게 콤플렉스인 환자분이 오셨다.
교정치료를 권유드렸으나,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으로 한국 체류기간이 2달 남짓이여서 보철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하셨다.
교정이라는 최선의 치료방법 이외에 차선책에 대하여 고민해 보았다.
<<problem list>>
1.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송곳니
2. 송곳니 앞뒤 치아의 충치
3. 짧은 한국 체류기간
치료치료 계획은 덧니는 발치하고,
송곳니 앞뒤 치아를 어짜피 충치치료를 해야하니 크라운으로 수복하면서 덧니발치로 생긴 빈 공간의 폐쇄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발치 전 진단을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해 환자분의 치아 모형을 만들어 보철치료 결과에 대하여 예상해보았다.
환자분께 치아 모형을 보여드리고 충분히 상담 후에 치료를 진행하였다.
치아를 발치한 상태이다. 아직 잇몸이 가라앉지 않았고, 발치공간으로 앞뒤치아의 충치를 볼수 있다.
잇몸을 보다 예쁘게 재형성될 수 있도록 임시치아를 만들어 잇몸이 자연스럽게 재형성되는것을 유도하였다.
1달뒤에 잇몸이 자연스럽게 재형성되고, 안정되어서 최종보철물을 제작하였다.
환자분께서는 매우 만족해 하셨다.
(치료전)
(치료후)
<<고찰 >>
아무런 이상이 없는 치아를 발치하는 것은 의사인 나에게도.. 환자분에게도.. 거부감 및 부담감이 있기 마련이다.
치료는 단순하게 덧니 발치하고, 크라운으로 빈공간을 메운것이지만,
치료에 대한 고민과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환자분과의 충분한 discussion, 치료과정에 대한 술자 본인의 이론적 근거없이
무분별한 발치 및 보철치료는 치료의 quality 및 환자분의 만족도는 분명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