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때문이 아니라 골다공증 때문에 먹는 약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몸속 칼슘이 유리되어 골밀도가 떨어지는 질환으로 보통 중년 여성에서 호발한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 때문에 임플란트 심기 걱정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하지만 정확히는 골다공증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 위험성이 큰 것이 아니라, 골다공증 때문에 먹는 약 때문에 위험성이 큰것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밀도 저하는 치조골 이식술 등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골다공증약은 뼈의 흡수를 막는 약이지만 뼈가 생성되는 것 또한 막는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심은 후 임플란트와 뼈가 붙어야 하는데 이를 골다공증 약이 방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의 깊은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하다.
수술 전 골다공증 종류에 따라 약 2~3개월 정도 약을 끊는 것이 추천되며, 이는 내과의사와 기간을 상의해야 한다.
요즘 내가 연구하고 있는 논문 주제이기도 하다.
정상 환자분 CT 사진 : 잇몸뼈 단면이 해면골로 잘 채워져 있다.
골다공증 환자분 CT 사진 : 잇몸뼈 단면이 텅비어있다.